詩 中心
숙부가 누워 계신 상수리에서 성묘를 마치고 메밀국수와 수육 한 접시를 앞에 두고 같이 간 사촌 동생에게 이곳 주소를 숙부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리라고 말하면서 추억을 고명 삼아 메밀국수를 먹고 나니 식당에 들어올 때 보지 못했던 풍경, 코스모스가 듬성듬성 피어난 벌판에 메밀꽃은 없어도 좋았다 같이 했으면 좋았을 사람만 없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