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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詩 中心

by 허니

숙부가 누워 계신 상수리에서 성묘를 마치고 메밀국수와 수육 한 접시를 앞에 두고 같이 간 사촌 동생에게 이곳 주소를 숙부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리라고 말하면서 추억을 고명 삼아 메밀국수를 먹고 나니 식당에 들어올 때 보지 못했던 풍경, 코스모스가 듬성듬성 피어난 벌판에 메밀꽃은 없어도 좋았다 같이 했으면 좋았을 사람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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