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서로
손을 내밀어야만
우리 사이가 존재하는 걸까
어쩌면
이런 장면은 진즉부터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혹여나
잊지 않는다면
내가 손을 내밀어 볼까 싶어
그리고 나서
우리 사이가 어느 만큼
거리가 있는 것인지
알려줄게
잠잠하게 숲을 떠난
새 떼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