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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철 지난 옷을 개어 놓고는
한 번 더 점검한다
내년,
같은 계절이 와도
똑같이 입을 옷
입지 않을 옷
찬찬히 시간을 펼쳐 본다
눈길을 받지 못하는 것들은
이제 잊기로 한다
여러 사연이 묻어 있는
그 옷에
다른 날개를 달아주기로 했다
내 마음은
먼지가 많이 묻어 있는
존재였으면 한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