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그 사람에게 화를 낼 상황은 아니었는데 그렇지 않았나 보다
그 사람의 가슴에 불을 던져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
그 사람에게 냉랭한 바람을 일으켜야 할 게 아닌데 그렇지 않았나 보다
그 사람에게 건너지 못할 다리를 만들어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
지나간 것이라 어찌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지금껏 잊을 수 없는 일들이야 많지만
저 하늘, 구름이 덮는다고 하니
우매한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를 수밖에.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