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다

詩 中心

by 허니

어둑한 기운

잠시


밤이 내려앉았다

기어코

시간은 온전하게 채워지고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한다


한낮부터

머뭇거리고 있다가

그대로

머물러 있는 바람이

귓등에 속삭이는 말이 있었다


아늑하지만 아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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