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날

나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날

by 뮤즈

매일밤 달력의 날짜에 크게 ×를 한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보냈는지 체크를 하며 달력에 적힌 문구들을 본다.
○○인의 날, ○○의 날, 무슨 날이 참 많기도 하다.
그런 날은 나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예전에는 관련이 없었는데 지금은 관련이 있어지기도 하고, 예전에는 관련이 있었는데 지금은 관련이 없어진 날도 있다.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지난 주말 출장으로 과학관에 갔었는데 마침 그 날 과학의 날 행사가 있었다.
과학관에 차도 사람도 많았는데 특별히 어린이들이 많아 반가웠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학교에서도 이 시기가 되면 장애이해교육을 한다.

예전에 장애인의 날은 나도 장애이해교육을 받았던 사람인데 지금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 등록된 장애인들중 90%가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문제로 장애인이 되었다 한다. 누구나 후천적인 문제로 장애를 가질 수 있으니 장애인은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나는 장애가 있으나 장애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 곳에서 일한다. 배려는 받지만 나도 그들만큼 내 몫의 일을 하고 있고 지금은 중간관리자로서 책임감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

장애는 결핍이 아닌 다름이다.
동정이 아닌 존중, 배려가 아닌 공존이 자연스러운 사회이기를 바란다.


장애인이 더 않은 세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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