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꽃만 피는 줄
알았더니,
가을에 나뭇잎도 핀다는 걸
알게 되었지.
꽃이 좋아, 나무가 좋아 묻는다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랑 같은
우문이지만
그래도 대답을 해야 한다면
꽃나무도 있어. 하면 욕심이고,
나무라 말하고 싶어
고개 들어 우러러볼 수 있는 나무
이젠 위도 보고 살았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