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에게는 어떤 한해였을까
2025년은 내 마음을 보듬어 주는 한 해였다. 몇 년 동안 집에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나는 이런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브런치다. 나에게 2025년은 소설을 마음껏 써본 한 해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소설을 쓰고는 싶었지만 용기를 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혼자서 보는 다이어리에 적거나 나만 보는 파일에 글을 적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용기가 부족했다.
소설을 쓰면서 행복한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내가 힘든 것은 언젠가 지나갈 것이고 앞으로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일은 좀 더 행복할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나는 힘들거나 누군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글을 썼다. 내 힘든 상황을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가족이 슬퍼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
나는 브런치에 있는 글 중에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좋다. 글을 읽고 있으면 공감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하루 중에 브런치를 자주 보는데 에세이 위주로 브런치를 본다. 브런치에는 내가 알고 싶은 정보와 읽고 싶은 글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을 나 스스로 선택해서 보는 것이 좋았다. 에세이를 자주 읽다 보니 나도 에세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에세이는 뭔가 잘하는 분야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하는 게 뭘까... 나는 많은 고민을 했다.
나는 에세이를 쓰기에 전문 지식이 많지는 않았다. 에세이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나는 오랫동안 주부로 지냈고 직업도 어린이집 교사만 해봐서 잘하는 것이 아이와 잘 노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달님반 공주>>를 시작으로 나의 에세이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남편의 이야기를 쓰게 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남에게는 보여주기 힘든 나의 모습이었다. 에세이에 쓰기에는 너무 개인적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
글을 쓰면서 나는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나는 내가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다. 살다 보면 가끔씩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잠깐만 같이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졌다.
나는 내 가족에게 다정한 사람,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기대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와 아이들, 남편을 모두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최근에 집에서 아이들이 잘 웃고 표정이 편안해졌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했다.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
2026년에는 지금보다 내가 다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좋은 감정이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