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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소도시 인스부르크 여행기

나홀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여행기-11

by 나일라

인스부르크(Innsbruck) 는 오스트리아의 서쪽 티롤(Tirol) 주에 위치한 도시로, 알프스 산맥 옆에 있는 산악 도시이다. 인스부르크에서 알프스 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Wien) 에서 인스부르크까지는 기차로 4시간이 소요된다.


산악 도시 답게 인스부르크 역에 도착하면 산이 보인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Maria-Theresien-Straße)

마리아 테레지아라는 이름부터 반가웠다. 이번 여행을 위해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마리아 테레지아는 18세기에 등장하는 오스트리아 사람이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 왕조의 계보를 잇는 황후다. 처음 마리아 테레지아가 여왕으로 즉위하려고 하자 여성의 왕위 계승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유럽 국가들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이 벌어졌다. 결국 명목상 남편 프란츠 1세가 황제로 즉위하였지만, 마리아 테레지아는 실질적인 통치자였다. 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군사 및 교육 등을 개혁하여 18세기 오스트리아의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하였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Maria-Theresien-Straße) 는 오스트리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이름을 딴 거리이다. 거리의 남쪽 끝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 레오폴드 2세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개선문이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Maria-Theresien-Straße). 파스텔 색깔의 건물들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스트리아 스타일의 간판.
거리의 반대 편에는 개선문이 있다.




컬러풀 하우스(Colourful Houses Innsbruck)

컬러풀 하우스(Colourful Houses Innsbruck) 는 인스부르크 시내에 있는 다양한 색깔로 칠해진 집들을 말한다. 알프스 산맥과 다채로운 색깔의 집들이 어우러 있어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인스부르크는 걸어 다니기 좋다.


좌) 컬러풀 하우스 가는 길은 이렇게 산과 인 강(Inn liver)이 있다.
컬러풀 하우스의 사진은 강 건너편으로 와야 잘 나온다. 음식점 the naked indigo 로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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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하우스(Colourful Houses Innsbruck) 의 사진은 강 건너편에서 찍어야 한다. 음식점 the naked indigo 방향으로 오면 된다.






강을 지나 컬러풀 하우스 가까이 가봤다. 동유럽은 이렇게 파스텔로 외벽을 칠하고 화려한 꽃 화분을 바깥에 많이 두는 것 같다.



인스부르크 노르트케텐 케이블카(Innsbruck Station Congress)

인스부르크 시내 곳곳에서 알프스 산이 잘 보인다. 좀 더 알프스 산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알프스 산맥 중 하나인 노르트케텐(Nordketten) 산을 가보면 좋다. 노르트케텐(Nordketten) 산은 2,334M이다. 인스부르크 시내에는 노르크케텐 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로 편하게 올라갈 수도 있고, 직접 산을 등반하여 갈 수도 있다.


노르트케텐 케이블카(Innsbruck Station Congress) 를 타러 가는 길.


케이블카의 모습.
케이블카의 첫 번째 환승지. 내려서 언덕을 올라가면 두 번째 케이블카 역이 나온다.




케이블카는 여러 종류의 입장권이 있다. 일반 입장권의 가격은 47유로이다. 해피아워(Happy Hour) 는 오전 9시 30분 이전 입장 혹은 오후 3시 이후 입장하는 경우에 좀 더 할인이 되는 입장권이다. 가격은 37.6유로이다. 케이블카는 15분마다 운행하며, 총 3대의 케이블카로 환승하여야 산의 정상 부근까지 갈 수 있다. 높긴 높다. 2,334M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린다. 케이블카를 기다렸다가 산을 오르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노르트케테 산을 여행 일정에 넣으려면 최소 2시간은 소요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https://nordkette.com/de/



check!

노르트케텐 케이블카는 여러 종류의 입장권이 있다. 일반 입장권은 47유로이다. 이른 시간 혹은 늦은 오후에 입장하는 경우 더 할인되는 해피아워(Happy Hour) 입장권이 있고, 가격은 37.6유로이다. 케이블카는 15분마다 운행하며, 총 3대의 케이블카로 환승하여야 산의 정상 부근까지 갈 수 있다.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식당이 있다. 식당을 지나면 정상 부근과는 또 다른 경관을 볼 수 있다.


양이겠지?
양들이 서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가까이 가봤다. 귀여워라.



하이디가 뛰어다닐 것 같았다.




세 번째 케이블카 역에는 망원경이 함께 있다.


정상까지는 5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다른 나라 산을 오면 우리나라 산과는 달라서 재밌다. 짙은 녹색의 풀이 돌 사이사이에 있었다.


산을 오르다 발견한 또 다른 산세. 멋있다.


노르트케텐(Nordketten) 산의 정상.



운해가 신비롭고 예뻤다.



check!

노르트케텐 산은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간이 함께 필요하다. 노르트케테 산을 여행 일정에 넣으려면 최소 2시간은 소요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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