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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경환 Jan 24. 2024

내 좌표


인자불우(仁者不憂)라 했다.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는다는 이다. 근심과 어짐을 맺어놓았다. 어질지 못해서 근심에 휘둘려 산다. 누군가는 이 구절을 "천리(天理)가 사욕(私慾)을 이길 수 있어서 근심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나 같은 치는 감조차 잡을 수 없는 말이다. 사리사욕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못한 채 허둥대며 살고 있는 나의 좌표는 '전전긍긍''안절부절''노심초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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