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나'를 '우주의 기운'이라고 하니 좀 부족한 듯하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프라나(प्राण, pra ṇa)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력"을 뜻하는 단어로, 요가, 인도 의학, 무술 등에서 중요한 원리라는 뜻이기도 하며, 이 용어는 태양으로부터 온 것으로 믿어지고 우주의 요소들을 연결하는 우주의 에너지를 가리킨다. 프라나는 신체의 생명, 열, 유지를 담당하는 에너지 또는 힘의 보편적인 원리로, 우주에 나타나는 모든 에너지의 총합이다. 생명 에너지인 프라나(प्राण)는 베다에서 생생하게 언급되고 있다. 아유르베다에서, 탄트라와 티베트 의학의 "프라 ṇ āyuv""isāthep"는 다른 모든 바유들이 생겨나는 기본적인 바유(바람, 공기)이다. 이것은 기(氣)와 비슷하다.(Prana (प्राण, prāṇa) is the Sanskrit word for "life force" in Jainism it also means vital principle in yoga, Indian medicine, and martial arts, the term refers to a cosmic energy believed to come from the sun and connecting the elements of the universe. The universal principle of energy or force, responsible for the body's life, heat and maintenance, prana is the sum total of all energy that is manifest in the universe. This life energy, prana (प्राण), has been vividly invoked and described in Vedas. In Ayurveda, tantra and Tibetan medicine "praṇā vāyu" is the basic vāyu (wind, air) from which all the other vāyus arise. It is analogous to qi.)
life force니 cosmic energy니 하는 걸 보니 대강의 뜻을 알 것 같다.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기(氣)와 유사한 말이라고도 했다.
각설. 깨달음을 얻은 이후 부처의 형상은 대체로 기(氣)가 충만한 상태로 묘사된다. 거기에는 불교뿐 아니라 인도 전래의 수련이나 정신이 충분히 배어 있다. 그런데 부처의 그 형상을 "풍만한 가슴" 운운한 설명을 보았다. 아아...이것은 단지 국어 실력의 문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