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보(ヨボ)

1907년에서 1910년 사이에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 엽서인데, 제목이 "여보와 지게"다.

왠 '여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일어로 ヨボ는 조선인에 대한 멸칭이었다. 예컨대 "きたないヨボ"는 "더러운 조센진"이라는 뜻이다. "기타나이(きたない)"는 "더럽다, 불결하다, 비열하다, 속이 검다, 꾀죄죄하다"는 의미다.

알다시피  '여보'는  부 부 사이에서 서로를 부르는 말이지만, 어른이 가까이에 있는 비슷한 또래의 사람을 부르거나 주의를 끌려고 할 때 하는 말로도 쓰인다. "여보, 길 좀 물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