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경환 May 12. 2024

높은 고독

연옥에 머물면서 '죄 씻김'을 기다리고 있지만, 가라는 신호는 좀처럼 오지를 않는다.


그러나 르 고프의 말마따나 그건 언젠가부터 "시작(naissance)"된, 말하자면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굳이 기다릴 필요 있는가?!


자, 쓸데없는 기댈랑 훌훌 떨쳐버리고, 미련 없이 되돌아가자. 내 견고하고 "높은 고독"의 귀소로, 너절하고도 비루한!

작가의 이전글 저녁 단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