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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경환 May 31. 2024

경주 최부자 가문의 책임의식과 실천윤리의 정신적 원류

2013년에 발표된 '논문(?)'을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쓰레기다. 최소한의 논증도 없다. 근거 없는 주장, 필연적 연관이 없는 추정이 난무한다. 한마디로 너절한 매문(賣文)다. 돈을 벌기 위하여 실속 없는 글을 써서 팔아먹은 것이다. 최부자집에서 돈푼께나 받아먹었을 게 분명하다. 다른 '논문'들도 일별해보니 매문이 여럿 보인다.


아래는 그 '논문(?)'의 초록과 주제어이다. 어이가 없다.


(초록)

이 글은 경주 최부자 가문의 도덕적 책임의식, 실천윤리와 그 정신적ㆍ사상적 배경을 조명 한 것이다. 최부자 가문이 3백여 년 동안 ‘덕 있는 부’(德富)를 유지하여 왔던 비결은 가훈에 있다. 최부자 가문에서는 명나라 학자가 말한 ‘처세육연(處世六然)’과 가문에 불문율로 내 려오는 ‘제가육훈(齊家六訓), ‘가거십훈(家居十訓)’을 철저하게 지켰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의 도덕적 책임의식과, 내 것을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윤리가 이 두 축 에서 나왔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대인 관계가 가훈의 핵심이다. 그것의 실천은 ‘효’로 연결 된다. 가훈에 담긴 사상적 배경을 보면, 유가적 사고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홍자성(洪自誠) 의 『채근담』등에 보이는 도가적 측면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제어) 

책임의식, 실천윤리, 자가관리, 대인관계, 덕 있는 부(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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