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쌍(?)이 아파트 난간에 다정히 앉아 있다. 오랫동안, 나는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러자 저 옛날 유리왕이 불렀다는 「황조가(黃鳥歌)」가 떠올랐다.
펄펄 나는 저 꾀꼬리 / 편편황조(翩翩黃鳥)
암수 서로 정다운데 / 자웅상의(雌雄相依)
외로워라 이 내 몸은 / 염아지독(念我之獨)
뉘와 함께 돌아갈꼬 / 수기여귀(誰其與歸)
‘독(獨)’과 ‘여(與)’의 대비가 새삼 아리게 다가왔다.
잡문을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