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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Jan 22. 2023

꿈은 명사형이 아니라 동사형이 되어야 한다.

미래 생각하기


꿈은 명사형이 아니라 동사형이 되어야 한다.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유랑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꿈은 명사형이 아니라 동사형이 되어야 한다고.


어렸을 때 꿈이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선생님, 의사요. 이렇게 직업으로 대답을 했었다.


영상을 보고 머리를 한대 띵 하고 맞은 것 같았다. 꿈을 간단히 단정 짓고 있었다니. (맞다 맞아) 꿈은 미래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하는 거였다. 


유랑스 유트브




내가 유튜브 이야기를 꺼냈더니 아이들과 남편이 관심을 보였다. 쇼핑몰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신입 사원을 매년 뽑는 남편이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10년 후에 회사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대부분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과장이요. 아니면 더 열심히 해서 부장이요.”

이러면 탈락이라고 했다.


신랑이 원하는 대답은 저런 명사형 대답이 아니고 동사형 대답이라고.


“저는 회사에서 10년을 일하게 된다면 마케팅 부서에서 일을 열심히 배워 시간이 된다면 다른 분야의 일도 같이 알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저는 회사에서 열심히 월급을 받아서 저축을 해서 미래를 생각해서 재투자해보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었다. 아이들은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이제 제법 대화가 통하는 아이들과의 대화는 즐겁다.






우선 2023년 나의 구체적인 꿈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코로나 기간에도 요리조리 코로나를 피해 여행은 갔지만 멀리 못 갔다. 일 년에 항상 몇 번씩 여행을 다니던 아이들은 여행에 목말라 있다. 어디 가고 싶다 어디 가고 싶다 구체적으로 말하는 아이들이기에 얼른 그 마음을 채워주고 싶다. 우선 이번주에 가는 난징 여행을 기대해 본다. 나도 구체적으로 2023년을 생각해 봐야겠다.(역시 계획은 구정부터 세우는 거다 :))





대문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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