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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Oct 12. 2022

스스로가 옳다 여기는 이들의 특성 몇 가지

-규범은 구속력이 있는 사회적 약속이므로 그것의 준수를 최고의 미덕으로 여긴다.


-'시민 의식' 내지 '시민성'을 중시한다. 자연스레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한다.


-'탁월함'에 대한 관념도가 높다.

이는 곧 자신은 탁월하고 타인은 그렇지 않다는 의식 구조와 연결된다.


-의무와 권리는 별개임을 잘 모고 둘을 자꾸 엮으려 든다.


-타인의 고집스러움은 비판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다른 가치 체계'를 접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유능하며 가치 있는 존재라 자부한다.


-관용과 용납의 가치를 언급하지만, 이는 단지 '이 배워 고결한 내가 당신의 열등함을 참고 넘기겠다'는 의미 지나지 않는다.


-권위에 '선택적으로' 충실하다. 특히 학문 및 전문가의 권위를 들어 사건이나 현상의 문제점을 지적는 것에 능하다.


-전통적인 것 또는 기존의 가치를 절대시하여 함부로 훈계자 노릇을 하려 들거나, 종래의 가치관을 적폐 내지 악습 치부하고 현대적 가치관 또는 진보주의만을 유일한 가치로 내세운다.


-'교양'을 중시한다. 그런고로 관련하여 철학(자)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삶에 '당연한 것'이 많다.


-무언가를 구분(구별)하는 척도로 '문명적'인지의 여부를 삼는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중시한다면서도 사회성이나 집단의 이익을 쉽게 그 앞에 둔다.


-민주주의와 법률(특히 형법) 적용의 강도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쉽게 말해, 형벌의 강화가 민주주의의 축소와 무관하지 않음을 잘 모른다.


-타인의 행동이 잘못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질 경우 쉽게 지적하나, 본인에 대한 성찰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정치적인 것에 관심이 있으며, 특히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에 대해 민감하다.


-사건에의 찬반 여부를 표시할 때 대개 다수 논리(또는 다수 의지)와 여론을 앞세운다.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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