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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Feb 16. 2023

서로간에 신뢰가 있는 사회에서는

타인에게 무언가를 함부로 강제하거나 종용하려 들지 않는다.

이 말즉,

한국인이 지난 몇 년간 서로에게 보여 왔던 일련의 모습은

상호 신뢰라고는 전혀 없는 사회의 전형이었다는 뜻이다.

내가 남을 믿지 못하니, 그를 가만히 리가 있나.

이러면서 무슨 '시민성'이니, '공동체 의식'이니 타령한 건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이 사회엔 아직 반성이란 게 없으니,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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