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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May 30. 2024

백 년 전 안창호의 말

인간 사회는 유정한 사회와 무정한 사회로 구별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무정한 사회다. 우리나라를 무정한 사회에서 유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정의 돈수'에 힘을 써야 한다. 정의는 친애와 동정의 결합이다. 곧 사랑이다. 돈수는 두텁게 갈고닦는 것이다. 즉, 정의 돈수는 사랑하기 공부다. 친애하고 동정하는 것을 공부하고 연습하여 두텁게 하자는 것이다. 정의 돈수, 우리 국민의 사활이 여기에 달려있다. 우리는 정의를 기르기 위해 다음 일곱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1. 남의 일에 개의치 말라.
2. 개성을 존중하라.
3. 자유를 침범하지 말라.
4. 물질적 의뢰를 말라.
5. 정의를 혼동하지 말라.
6. 신의를 확수하라.
7. 예절을 존중하라.

백 년 후 한국 사회는, 그의 말과 얼마나 달라졌으며, 또 얼마나 가까워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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