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숨 고르기

새로운 나를 맞이할 회복의 시간

by 은파

30대,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육아하고, 돈 벌고

그 외에 나를 위한 시간에는 운동을 했다.

그러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어 무대에 올랐고

스포츠의학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익히고 배운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건강한 운동, 재능기부 시작“

이때 함께 땀 흘리며 운동했던 소중한 인연들이

지금 나에게 이토록 힘이 되는 사람들이 될 거란 걸 그때는 몰랐다..



40대 ,

암이 찾아왔다.

거짓말처럼 모든 일상이 중단되었다.

학업도 재적, 운동도 중단, 꿈도 안녕..


부디 3개월 시한부라는 말에 무너지지 말자…


자연치유 1년.

기적은 없었다.

더욱 커졌고 더욱 진행되었다.

‘내 몸 사용법‘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항암, 수술 그리고 방사치료에 매진.

암환자로 살아갈 '지침과 루틴'이 절실했다

살아내기 위해 다짐했고

그 치열함을 기록했다.



힘내서 걷고,

죽기 전에 꼭 배워보고 싶던 춤을 시작했으며

하버드 면역학 강의를 좋은 성적으로 수료했다.


자연치유 1년, 암치료 1년.

일련의 과정을 끝내고

이제는 새로운 나를 만날 준비가 된 듯하다.


운동에 대해서..

아픔에 대해서…

모든 경험과 여정에 대해서..

오늘도 기록한다..


이렇게 다시 쓰이는 삶.

암은 결코 마침표가 아니다.




은파의 TIP

암은 결코 당신의 삶에 찍힌 마침표가 아닙니다.
당신 인생의 새로운 서막을 열어
더욱 깊고 풍성한 페이지를 채워나갈 휴식의 시간일 것입니다.
새로운 나를 만날 거라고 조용히 말해 보세요.
빛나는 희망과 용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않는 한 모든 순간은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