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한 소략적 소감
내가 기대하고 있는 것
나는 도널드 트럼프나 카말라 해리스나 둘다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가 카말라 보다는 낮다고 생각하며, 내심 당선되길 기대했다. 결국 트럼프가 당선되었고, 앞으로의 국제 정세와 경제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가 된 것이 내심 다행이라 생각하고, 차라리 잘된 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트럼프는 철저히 계산적인 인물이다. 장사치다 보니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점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종전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비극적이게도 러우전쟁의 즉각 종전을 얘기했던 미국 대선 후보는 트럼프 밖에 없었다. 찾아보니 트럼프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전적으로 반대한 인물이었다.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때, 트럼프는 스스로 이라크 전쟁에 대해 미국이 잘못한 전쟁이고 거짓말을 만들어 미국이 일으킨 명분없는 전쟁임을 강조했다. 심지어 사담 후세인이나 카다피 그리고 아사드가 전복되지 않고 지금까지 그 나라를 통치하는게 훨씬 더 낫다는 입장도 밝혔었다.
부시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가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들 중 북한에게 총과 폭탄이 아닌 대화와 만남으로 해법을 찾아보고자 했던 대통령이다. 이걸 쇼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은 선택이었다 필자는 깊이 믿고 있다.
즉, 트럼프는 바이든이나 민주당과는 달리 북한을 자극하는 일을 덜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점이 분명 카말라랑은 다를 것이다. 물론 트럼프는 이스라엘 문제에선 강경하다. 이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그러나 카말라라고 다를까? 필자는 오히려 더 하면 더했지 덜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자는 카말라에게 큰 기대를 거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국이다. 현 대통령과 정치계는 현명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그게 문제다. 따라서 윤석열을 빨리 탄핵시켜야 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타도에 총 역량을 집중시켜야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