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스키를 마시면 생기는 일

색다른 대만 위스키를 찾아서

by Black

한여름밤의 꿈처럼 지나간 타이베이 여행.

위스키 투어에서 받은 설렘은 오래도록 내 마음 한구석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2024년 6월의 어느 밤.

그에게서 사진 한 장과 함께 연락이 왔다.

위스키클럽에서 직원 추천으로 구입한 독립병입 위스키의 시음평이었다. 가격 대비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며 꽤 훌륭하다고 한다. 라벨을 자세히 보니 '홀리증류소(Holly Distillery)'라고 적혀있었다.


홀리증류소(Holy Distillery) 위스키



홀리증류소(Holly Distillary)를 검색해 보니 타오위안시 잉거구에 위치한 작은 증류소였다. 잉거 지역을 더 조사해 보니 도자기로 유명한 동네였고 도자기 박물관도 있어서 타오위안을 관광할 때 들리기 좋은 장소라고 한다.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쉬웠다.


<홀리증류소 가는 방법>

1. 타이베이역 -> 잉거역 : 기차로 30분 소요

2. 잉거역 -> 홀리증류소 : 택시로 10분 내외 소요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도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지난 여행에서 방문하지 못했거나, 시간이 촉박해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한 바틀샵을 구경하고 야시장도 가고 증류소도 가면 더 알찬 위스키 투어가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나를 용기 있게 만들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에게 연락했다.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렇게 또다시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칠 지 꿈에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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