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세상

은월 시인 김혜숙 서재

by 은월 김혜숙







요즘 사는 세상은

매시간 파헤치고 깨부수고

흔들고 휘청거리며 잘디잘게

따로따로 우릴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저 빤한 모든 것이 시시하고

궁금하지도 관심 두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차라리 1인의 식탁과 1인의 거주

1인의 대화, 1인의 잔을 들고 행복해지려 한다

혼자 먹고 즐기고 혼자 행복해하면서

결국 쓸쓸하다고 고함치면서도

1인의 세상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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