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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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게 다가오는
사랑의 향기 담긴 그리움은
닿을 듯 닿을 듯 멀어가는 내 사랑이랍니다.
아침에 이슬이 맺은 초롱한
방울꽃처럼 때그르르한
이슬과 같은 그리움은 당신이지요
한낮 땡볕에 비추어 온 메말라진
목마름처럼 갈망하는 나의 마음일랑
알기나 하시는지 이 그리움은 애태움이랍니다.
저녁에 지는 석양은 애달퍼
우는 산새처럼 그렇게 또 당신이
또 하루 날 그리움으로 지치게 함 아닐까요.
이젠 당신 그리움에 내 고개 짓는
한없는 결림 속에 속내를 하며
다시 보낸 하루가 또 갑니다
보고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