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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by
은월 김혜숙
Mar 5. 2023
늦은 시간까지 신나게 끓여대는 저녁
수평선을 넘어 산을 넘어 동네 어딘가에 숨어
햇살의 끝선으로 산의 머리 뒤에 구름 등 뒤에
수평선 물의 등을 비추다 벌겋게 달구고
숙인고개 들고나면 가버린다
내 마음이 순간 툭 지상에 내치며
통한을 부르듯 비 온 뒷날 저녁노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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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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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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