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나오면 간혹
아무렇지 않게
내 입술을 대고
목 넘김의 행위를
위한 입맞춤을 한다
.
오늘도
병원 로비 정수기 옆에
커피 한 개비를 집어 들고
종이컵을 드는 순간
난 그의 여인이 되어버린다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