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 낮은 생명에게
아늑한 키다리 아저씨의
인자한 마음이 짙푸르게
울창한 숲으로 번창하는
큰 나무가 주는 내 눈앞 공덕
그리고 은혜 가득함이
주변마다 우뚝우뚝한 나무가
스스로 떨지 말고 살라 합니다
.
저들처럼 흔들리지 않고
인내로 깊숙이 지탱하고
있으면 꽃도 잎도 열매도
저절로 나눌 수 있다 합니다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