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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라는 여인

by 은월 김혜숙


이 세상 어느 곳인들

어떠하리


네가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는 곳이네


두 손 맞부딪쳐

반겨보는 탄복 소리


어여쁜 너의 미소에

내 무릎에 툭 손을 댔네


너의 붉디붉은 웃음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명자*였으니

어디에나 너 있는 곳

내 안에 있는 것이네




*몇 년전 중국 여행중

삼국지 역사 인물 동상을 모셔둔

성도 무후사에서 만난 명자꽃---



은월 2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16p
도서출판 문장 (02-929-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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