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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하여

by 은월 김혜숙

누군가는 새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이별을 한다

.

어떠한 것으로도 이것은

거부할 수 없는 숙명

나의 로댕이요

나의 아리스토 텔레스요

나의 괴테요

나의 소크라테스다

.

그리고 근접거리

다산 선생님의

진리도 기준을 삼으며

남은 나의 문학 나의 생

후일은 모두가 결국 이별이다

.

연기 같은 생

사람은 한번 산다

100세도 200세도 살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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