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점점 몸을 부풀려
한참 더하기 중
.
수런수런 마음도 가지런히
차곡차곡 영글겠지만
연두 속으로 점점 들어서며
뒤에 올 꽃 전쟁은
화염에 싸일 날 멀잖네
아 ㅡ 난 그날 쓰러질지 몰라
화상 입고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