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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천지

by 은월 김혜숙

자연은 점점 몸을 부풀려


한참 더하기 중


.


수런수런 마음도 가지런히


차곡차곡 영글겠지만


연두 속으로 점점 들어서며


뒤에 올 꽃 전쟁은


화염에 싸일 날 멀잖네


아 ㅡ 난 그날 쓰러질지 몰라


화상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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