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점점 고체로 변해갑니다
거친 눈과 입으로만 말하고
가슴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
세상은 유체적인 것을
거부하는 것은 유연해지기
싫어서 일지 모릅니다
.
아는 것이 점점 많아져 갈수록
쌓이는 잡다한 어설픈 지식들로
서로 상처 주면서 상처받는
이들의 아픔이 되는지 관심 없습니다
.
그렇게 책임지지 않는 것은
내 질러 놓은 양심은
잘난 체면 때문
소통은 하면서 철저히
소통의 벽이 많습니다
.
세상은 그래서 냉정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기도 거부하는
이기심에 눌러 삽니다
다 같은 인간사 그렇습니다
깨닫는 건 내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