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저편
꼭 오리라 또다시
널 기억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
창문을 흔드는 겨울바람 같았네
.
지키지 못해 돌아서야 하는
변명을 두고 간 약속
머릿결에 스쳤네
.
그대 떠난 이 자리
다시 찾아와 그대의 감미로운
목소리 내 가슴에 주워 담고
한 잔을 들이켜듯 내 그리움을
부어 마셔 버리네
.
그대 다짐한 약속
끝나지 않는 간절히
갈망하는 고독 속 그대만의
나의 사랑 버릴 수 없다네
.
긴 세월 기러기 들고 난자리
치받는 가슴의 사랑 가득
그대 그리움의 빛바랜 약속
한없는 목마름으로 또 기다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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