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여인인지
질투의 눈 흘김마저
당당하구나
내 가슴을 흔들며
휘잡고 들어오는
너의 격렬한 눈짓
어느 누가 감당하리
나뿐이겠느냐
그도 그랬으리
심장을 찢고
터져 나온 장미는 불타고
하늘도 타락한 날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