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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

by 은월 김혜숙


운다 운다

너의 몇 년이
온 세상 들썩

이곳이 너의
칠 년을 받아주는 곳

맘껏 누리다
가거라
온 힘을 다해
외쳐라

그리 살다 가서
전해다오
그런대로 잘 살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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