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by 은월 김혜숙

한겨울 추위가 온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의 추위는

견디기 힘들다


한번 죽기도 힘든데

그 영화는 트라우마로

가슴이 아프다


오빠는 가고 그 현실은 제현되어

영화를 안 보기로 했다


서울의 봄은 오다 말았다고 한다

그 장본인은 먼저 간 사람보다

더 살다 갔어도 누구도 단죄를 못한 체

끝났지만 끝난 것이 아니니 어쩔 것인가


들추기 쉽지 않은 가슴에 묻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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