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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엿듣기
by
은월 김혜숙
Ma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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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에서 조잘조잘 수다가
들려왔다 몰카를 했다
그러나 시치미를 떼고 가까이
다가가 들이대도 그들은 한 치도
동요하지 않았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참 외로운 봄이다
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앉은뱅이 평화의 작은 나라 민중
너나 잘하고
나나 잘하자는 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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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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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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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득하고 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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