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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게으른 날은 가고
땅거죽 일어나 괭이질
온종일 심사가 뒤틀려
위아래 반전이 오고
.
온 천지가 폭죽 올려
화르르르 기염을
토하는 그런 날
대바구니 끼고
펄럭펄럭 만사형통
릴리리 맘보 옛날은 가고
일사천리 들과 산은
천하를 평정하고 말일
그렇게 들썩이다
다 흘러갈 일
[춘분]-은월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