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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벤치
by
은월 김혜숙
Apr 29. 2024
하늘
이불 삼고
벤치를 요 삼고
팔 베개 별을 세며
살면서 누군가
다녀가면 그뿐
거리의 삶이지만
기다림도 키가
자라는 것
어쩌다
어찌하다가
[ 공원벤치 ]-은월
ㅡㅡㅡ
이젠 누굴 기다리고
그리워할 로맨틱의
시간은 갔다
그저 흐름에 몸을 싣고
둥둥 떠내려갈 시간
그만큼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이젠 저물도록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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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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