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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곧 아침마다 마주할
긴 겨울잠 깨우시려는 내 뜰에 필 봄
배시시 눈뜬 나의 이마
살며시 어루만지는
당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손길
나의 못다 잔 잠 깨우실 님
애틋하고 따스한 손길 안에
수줍게 다가오는 행복이라는 이 봄
시폰처럼 보드라운 봄기운
흐트러진 옷깃을
여며주며 긴 시간 굽은 등
가만히 어루만지는
사랑의 손길 담는 계절
그 많은 애써 온 시간 견뎌
단번에 서로 봄으로
그동안의 수고에 다리를 펴 보는
하냥 봄을 마시며
너를 마주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