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핀 시 하나

by 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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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띄우는 아름드리


노을 하나




바람결에 함께 가는 맑은


물새 하나




되돌아 다가오는 마음 터전


정다움 하나




소소히 피어나는 꽃 드림


사랑 하나




가슴에서 푸르게 피어나는


시 하나




시인의 수줍은 갈망 안에


시 자리 하나



[가슴에 핀 시 하나]-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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