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월 시인 김혜숙 서재
뒤뜰에도 환한 달빛이라면 좋겠지
앞뜰에 은빛 줄기 내리는 은하수라면 더 좋겠지
그러하지 못한 걸음이 이내 뒷걸음 서너 차례 밟다
세월에 떠밀려 무심히 예까지 와버린 무한 시들은 달빛
유리창에 비춘 때 묻은 물기에 하루 하나씩 씻어 가는
노란 국화꽃 길
은월 1시집
어쩌자고 꽃-85p
도서출판 움(02-997-4293)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