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긍정과 부정' 10/24

모두에게 당연한 것은 없다

by 물음표

* 이 글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떠한 과학적 근거나 실험 또는 철학 및 인문학 유명인들의 주장이나 저서 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세상에는 모두에게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예외적으로는 있을 수도 있지 않냐?' 싶으시겠지만,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또는 다수에게 당연한 것은, 그 ‘당연한 것’이 완벽히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함'을 의미합니다. 마치 '우리는 서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연인조차 서로 사랑의 정의가 다른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 ‘당연하다’는 객관적이 아닌, 매우 매우 '주관적인' 단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주관적'이라는 것이 '긍정'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이유는, 당연한 것이기에 수긍하게 되고 즐기게 되는 것만은 아니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니, 실상은 처음부터 당연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으로 타당하고 논리적이어야 수긍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지게 되는 겁니다.


즉, 수긍하게 되니 즐겁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당연한 것을 보니 즐거워져 수긍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거죠.


그러니 '긍정'은 '정해진 것을 즐기는' 게 아닙니다.

'즐거운 것, 즐길 것을 정한다'는 겁니다.

이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전자는 수동적으로 벌어진 것을 '즐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

후자는 주체적으로 즐기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이 '즐거운 것을 정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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