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다’는 감정의 정확한 정의
* 이 글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떠한 과학적 근거나 실험 또는 철학 및 인문학 유명인들의 주장이나 저서 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즐겁다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
국어 사전에 나온 '즐겁다'의 뜻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흐뭇하고 기쁘다'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즐거운 게 즐거운 거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바로 제가 늘 경계하던, 느낌으로만 단어를 사용하던 것이라는 것을 이내 깨달았죠.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은 '흐뭇하고 기쁘다'가 아니라 '마음에 거슬림이 없다'입니다.
거슬림이 없기에 흐뭇하고 기쁜 것이죠.
그저 아무 것도 없이 흐뭇하고 기쁜 것이 즐거운 게 아니라는 겁니다.
거슬리다
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언짢은 느낌이 들며 기분이 상하다
이것을 바탕으로 '거슬림이 없다'는 것을 본다면,
이는 '순순히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즐겁다'는 '마음에 순순히 받아들여져 흐뭇하고 기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 마음에 순순히 받아들여져 흐뭇하고 기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앞서 말한대로, '부정적'인 상황에 자신의 영향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 상황이 마냥 흐뭇하고 기쁠 수는 없습니다. 이미 피해를 봤기에 더더욱 그렇죠.
이렇기에 여기서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은 그 상황 자체가 아닙니다. 흐뭇하고 기쁜 것과 도저히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흐뭇하고 기쁠 일이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