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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름 Nov 23. 2024

[토요일] 얼핏 보면 자몽 같은 포멜로

이 글은 [요일마다 바뀌는 주인장 : 요마카세] 연재물입니다.




포멜로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말해 엄청 큰 안 익은 자몽인가? 싶었다. 

그런데 자몽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핸드폰을 꺼내 열심히 검색해 봤다.

직접 관찰하고 그린 포멜로 세밀화,수채화 채색
직접 관찰하고 그린 포멜로 세밀화,수채화 채색


알고 보니, 자몽은 포멜로와 오렌지의 교잡종! 

결국 포멜로는 자몽의 조상님 쯤 되는 셈이다. 어쩐지 둘이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더라니.


포멜로는 자몽과 맛과 향이 닮았지만, 신맛은 덜하고 단맛이 더 강하다. 

게다가 과육은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느낌!


그런데 이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한 맛… 어디서 먹어본 걸까 고민하다가 깨달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홍콩 디저트 망고사고에 들어가는 그 과일이라니! 어쩐지 끌릴 수밖에 없었네.


탱글탱글한 포멜로의 과육




[요마카세] 토요일 :  색도 맛도 화려한 열대과일들 

작가 : 열대과일러버 

소개 : 열대과일 직접 맛보고 즐기고 그립니다 (But 여름 h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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