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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다들 주목!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사는 나무

by 흐름

이 글은 [요일마다 바뀌는 주인장 : 요마카세] 연재물입니다.



직접 관찰하고 그린 주목 세밀화,수채화 채색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인 주목은 나무껍질이 붉은색을 띠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열린 ‘나무 이름 알아맞히기 대회’를 준비하며 주목을 외우기 위해 “이 나무 앞에서 다들 주목!”이라고 외치던 기억이 난다.


주목은 보통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유지하며, 붉은 열매가 겨울과 잘 어울리는 나무 중 하나이다. 다만, 이 붉은 열매의 씨앗에는 소량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목의 학명은 *Taxus*로 시작하는데, 이는 독성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xin*의 어원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학명만으로도 나무의 특징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또한, 주목은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사는 나무로 유명하다.


다음에 주목을 마주치게 된다면, 꼭 “이 나무 앞에서 다들 주목!”을 외쳐보자!





[요마카세] 토요일 :색도 맛도 화려한 열대과일들

작가 : 열대과일러버

소개 : 열대과일 직접 맛보고 즐기고 그립니다 (But 여름h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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