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간 계 모임과 서방님

7월 12일

by 나노

오늘은 운동을 갔다.

작은 집은 일꾼을 모시고 와서 작업을 합니다.


오늘은 서방님이 제일 좋아하시던 계를 한답니다. 어찌해서라도 새끼들 얼굴을 내려면, 계에 참석을 해야 한다. 옛날처럼 대봉 씨가 (우리를) 데리러 와서 차를 타고 식당에 왔다. (우리가 항상 가던 가든에서) 계를 했다. 식사 시간이 되었다. 우리 서방님이 계셨으면 술잔이 왔다 갔다 할 텐데... (오늘은) 술병이 없다. (나는 혼자이니) 오리탕을 먹고 회비는 오만 원만 달라고 하셨다. 점심을 먹고 조금 있으니 따님들이 왔다. 점심하고 저녁밥 값까지 내고 왔다. 항상 저녁까지 먹고 오는 계다. 그래도 식사 돈을 주고 오니 너무 마음이 좋다.

(서방님 하늘로 떠나실 때 모두 와주셨던 계원들이다.)

용궁으로 기도를 갔다. 천만다행으로 문이 열려 있었다. 감사하고 기뻤다. 차가 들어가니 그늘도 되고 힘도 안 들어서 기도를 잘했다. 고모는 땀이 나서 옷이 다 젖었다. 오늘은 서방님 연가님께도 불경을 읽어 드렸다.

생전에 계셨다면 각시한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을 것인데...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원들 밥을 사줬어! 잘했어 임자.”

이렇게 칭찬하셨을 것이다. 그 말씀이 들리는 것만 같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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