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동생들의 방문

08.01.~08.03.

by 나노

8월 1일

잠을 못 자는 막내를 보니 딱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아침에 나하고 같이 운동을 갔다 왔다. 아침을 먹고 군에서 지원금을 준다고 해서, 나는 (법당에) 못 가고 막내만 기도를 하러 갔다. 나는 10시에 회관에 가서 카드를 받아 왔다.

점심은 돈가스를 먹기로 약속을 해서 같이 갔다. 작은 집 식구, 고모, 법당 동생, 나, 막내까지 해서 오랜만에 먹으니 맛이 있다.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고모와 나) 우리는 수영을 갔다 왔다. 막내는 그 더운데 카레를 만들어 놓았다. 어쩌든지 엄마 생각만 한다. (막내가) 저녁을 챙겼는데 작은 아빠는 냄새가 난다고 안 드셨다. 저녁에 근무를 마치고 큰아들하고 큰 손녀가 왔다. (큰 손녀는) 아직도 일머리를 잘 몰라서 힘들어한다. 카레랑 반찬을 얻어 가니 좋아했다. 막내도 시원해지니 집으로 갔다. (작은 아빠가) 복숭아를 먹으라고 따와서 두 개를 가지고 집으로 갔다.



8월 2일

쉬는 날이라고 아들하고 며느님이 왔다. 복숭아를 큰 것 한 박스를 들고 왔다. (친정 식구들 하고) 물놀이를 간다고 왔다. 같이 가자고 했지만 안 갔다.

(동생) 옥준이가 빵을 사가지고 왔다. 돈도 없는 사람이 사 와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수영을 하고 오면서 아이스크림을 고모가 사주었다. 나도 복숭아, 빵을 나누어 먹었다. 날씨는 날마다 더워서 꼼짝도 못 하겠다. 에어컨 바람 아니면 너무 더웁다. 그럭저럭 또 하루는 지나가고 있다. 모두 다 바라보면 사람들이 지쳐 있다. 고모는 신도가 온다고 많이 바쁘고 힘들다.


8월 3일

오늘도 운동을 갔다. 가다 보니 두 분이 밭에 와 계신다. 바로 와서 죽을 끓여서 먹었다. 오전에는 작은 검단이 도라지 밭으로 갔다. 풀약을 잘해주고 가셔서 일거리가 얼마 없다. 있는 물만 메고 왔다. 그래도 땀이 나서 옷이 다 젖었다. 그래도 서방님이 풀도 못나게 해 주시는지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어찌할 수가 없다. 고모는 신도가 오시는 날이라 많이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도와줄 수가 없다. (신도가) 왔다 가시면서 많이 좋아하셨다고 한다.

오후에는 단비가 내라고 있다. 고모가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가려고 한다. 작은 집 식구들이 일을 마치고 같이 갈려고 기다리니 늦는다. 미안하고 염치가 없다. 너무나 기대는 것이 많아. 그러나 어찌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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