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10.23.
2025.10.22.
일자리를 하고 와서 오후에는 생강밭으로 갔다. 금방 끝낼 것 같더니 시작을 하니 그게 아니었다. 조금 있으니 작은 아빠가 오셔서 품앗이를 한다고 캐주셨다. 농사는 모두가 힘들다. 그래도 농사는 잘되었다. 바라보면 재미있다.
그러나 보관법도 모르겠다.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잘 두어야 내년에 종자를 할 텐데....
집에 갔다 놓으니 흐뭇하고 좋다.
가을이 되니 날씨는 춥고 마음이 바빠집니다. 모든 곡식을 집으로 거두어 드리는 시기입니다. 산에는 울긋불긋 예뻐집니다. 은행나무는 잎이 예쁩니다. 밑에 떨어진 열매는 많이 많이 냄새가 납니다. 그래도 맛은 좋지요.
2025.10.23.
오늘도 일자리를 갑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어른들과 같이 커피 한 잔 마실 때가 행복합니다. 다시 얼굴을 보고 있으면 참 좋아요. 잘 주무시고 또 만나면 좋습니다.
고모집에는 필리핀에서 손님이 오신다고 바쁘게 움직이시네요. 큰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기도도 열심히 해주시겠지만요.
오랜만에 수영을 갔습니다.
저녁 식사를 고모집에서 먹고 왔습니다. 조카가 싸리버섯국을 먹고 싶다고 하니, 고모가 손질해서 깊이 넣어둔 싸리버섯을 많이 주셨다. 많이 끓여 냉동시켜 두었다 주라고 하셨다. 고마웠습니다.
작은 엄마가 자기 서방님 식사를 해주었다고 상품권을 이십만 원 주었다. 안 받는다고 하니 놓고 갔다. 부담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