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02.27.
02.26.
오늘은 선자 씨가 온다고 고모가 같이 법당으로 오라고 했는데, 막내가 온다고 해서 안 가고 집에서 반찬 한 가지를 만든다고 안 갔다. 그런데 막내가 안 와서 문자를 했더니, 오늘이 아니고 내일이라고 하네요. 내가 잘못 들었네요. 밥을 했는데 나라도 먹자 하고 5시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안타까워서 딸이 “잘 듣지~” 하고 말을 하네요. 지금은 자꾸만 잊어버리고, 듣고도 잊고 하네요. 그래서 일기를 더 노력해서 쓰고 있는데도, 자꾸만 생각하는 게 금방 듣고도 잊어버리네요. 걱정이 됩니다. 노력을 해서 기억을 잘해야, 새끼들이 걱정을 안 하게 해야겠지요. 노력해서 기억을 꼭 붙잡아야겠지요. 다짐을 해봅니다.
02.27.
고모가 여러 가지 나물 음식을 만들어 조금씩 싸서 가져다주네요. 힘이 드는 것은 똑같은데 미안하고 고맙네요. 큰아들도 왔다 간다고 하네요. 아들은 주말이 되니 사랑하는 각시한테 가야겠지요.
큰손녀도 날마다 출근을 하니 고마웁고 감사합니다. 힘은 들겠지만요. 잘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취직하기가 쉽지 않은데 걱정을 놓았지요. 일을 잘 배우고 윗사람들한테 귀여움을 받고, 인정을 받는 손녀가 되어야겠지요.
막내가 큰딸 물건을 가지러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국수를 삶아서 조금 먹고 집으로 갔다. 얼굴이 안 좋았다. 너무나 힘이 든 것 같았습니다. 새로 맡은 일이 힘이 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만든 반찬에 이것저것 먹을 것을 보내니 좋았다.
큰아들은 8시가 넘어서 왔다가 갔습니다. 모두가 돈 벌기가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