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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 Dec 22. 2022

일심본가 콩요리 vs 기와집 순두부

남양주 맛집 (콩요리 vs 순두부)

팔당댐으로 가는 드라이브 코스를 좋아한다.


강을 보며 달리고, 도로변에 인접한 맛집을 가서 밥을 먹고 오면 refresh가 된다.


‘동동국수집’ 이라고 꽤 유명한 육개장 집이 있는데,

(가보신 분들은 육전은 왜 얘기 안 하나 싶으시죠? ㅎ

줄이 엄청나게 긴 것으로 유명하다.


주차를 해놓고 기다리면서 주변을 보다가, ‘이곳도 개발이 참 많이 되었네’ 싶었다.


좋은 뷰가 있는 강이 있으니 바람 쐬고 밥 먹기 좋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다 발견한 집이었는데 운 좋게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급 변경해서 가본 집이었다.


속 편한 콩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나에겐 신세계.

한정식 형태로 깔끔하게 깨끗한 음식이 맘에 들었다. 특히 들깨탕이 속을 풀어주며 다양한 반찬을 먹으니 참 좋았다.


근처 유명 빵집 ‘브레드쏭’ 도 방송에도 나와서 가봤는데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일심본가콩요리에서 밥을 먹으면 30프로 할인을 해주시는데, 커피와 음료만이다.

빵은 할인 안됨. 아쉽다 ㅎ


사진 출처 : 노마드지호님 블로그



일심본가콩요리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926번 길 8-21

0507-1429-3733


https://naver.me/GzQ9XCtP




순두부를 무척 좋아해서 평상시에도 즐겨 먹는다.


속 편하기도 하고 북창동 순두부 같은 곳에서 다양한 종류를 먹는 것도 좋아한다.

계란은 2개 넣어 먹는 ㅎ


나름대로 기대하고 가서 조금 줄을 섰다 음식이 나왔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그냥 순두부만 덜렁.


만두 순두부, 곱창 순두부, 해물 순두부 등등

복잡한 세상에서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담백한 맛.


먹고 알았다. 아 진짜 순두부에만 집중한 것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만원 정도에 먹을 수 있어 가성비 맛집이었다.


순두부만이 아쉽다면, 황태구이와 전을 같이 시켜 먹으면 맛있다.


신라면 좋아하는 우리네를 위해, 하얀 순두부만 있지 않고, 홍탕도 있어 다른 선택도 할 수 있다.


밥 먹고 뭔가 아쉽다면,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고당’을 추천한다.


마당이 있는 고풍 있는 기와집에서 시루떡을 즐길 수 있다. 보통 까페에서 빵에 커피인데, 떡을 먹으니 좋았다.


비 오는 날, 방에서 따뜻한 라떼와 함께 마셔서 더 좋았는지 모르겠다.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031-576-9009


https://naver.me/GjRGaf3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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